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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업과학원 수원산림생명자원연구부,수원농업기술센터부근 산책(2021년6월6일)

황구지천이 흐르는 오목천동의 농업기술센터로 향했다. 버스 차창가로 "롯데백화점"이 사선과 직선의 조합으로 금색장식을 하며 위용을 과시하는 수원역을 지나니 서둔동 푸른지대 반대편 지역으로 벌거벗은 드넓은 평야의 황무지같은 길들이 펼쳐져 황량했다. 곧이어 수풀림의 황구지천과 산뜻한 현대건축의 "서희스타힐스아파트"가 우뚝솟고 상업지역을 이룬 활기찬 온정로의 길이 펼쳐져 설래임으로 다가 왔다. "수원여자대학교" 정거장에 내려 길을 몰라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농업기술센타길을 여쭤 보니 도로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라고 가르켜 주었다. 도로사거리에서 좌편으로 가니 태양이 눈부시게 내리 쬐는 사막과 같은 시골들녁으로 산과 언덕 논밭으로 이루어진 옛 선조들의 풍류가 메아리 쳤다. 곧이어 "수원여자대학교" 간판이 고개를 내밀..

나의 이야기 2021.06.09

수원시 제1의 신도시 영통구거리(2021년6월6,7,10일)

지난달 5월4일 영통중앙공원을 오고 가면서 차창가 밖으로 영통구의 확 뚫린 도로길에 빽빽히 들어선 초목과 이팝나무 가로수 물결로 녹음이 짙은 청정마을을 자랑하는 도시거리로 매혹 되어 그 거리를 감상하고자 향했다. 영통구거리는 2011년 광교 신도시가 형성하기 전 1994년 수원의 제2신도시로 개발된 지역으로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계획적으로 건설된 수원의 신도시였다. 영통구의 초입은 "프리미엄 아울렛"옆 도로인 황골마을로 "보배로운교회"를 지나 도로 중앙에 돌담장식 정원의 철쭉과 초목에 에워싸며 5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 18호"가 거대한 부채꼴로 하늘을 향해 우뚝솟으며 장엄한 광경을 이룬다. 용이 하늘로 용솟음 치고 선녀가 뛰노는 수려한 정취로 지금까지 본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나무로 자연의 신비로..

나의 이야기 2021.06.07

지도박물관(2021년6월4일)

단순한 재료의 대조되는 장식으로 고전미와 서양적인 정감을 자아내는 건축양식인 "광교원천마을의 가람카페거리"를 지나니 고풍스러운 서양장식의 흰 철망 담장으로 적벽돌의 "원천동 천주교 성당"을 마주 보며 우뚝솟은 광교 신도시에 둘러싸여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박물관"이 버티고 있었다. 드넓은 잔디정원들이 펼쳐진 1970.80년대 정원과 건축의 양식들이 잔존하며 지구를 관찰하는 신비한 과학적인 연구의 장으로 빛났다. 계단의 언덕으로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의 업적을 기리며 매우 섬세한 부조장식과 생명력이 넘치는 김정호의 동상으로 우리나라 지도의 위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리고 기준점 모형,수원 위성기준점,대한민국 경위도 원점등...을 제시하고 있었다. "위성기준점"은 영국 그리나치자오선을 중심으로 지구타원체..

나의 이야기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