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01

봉녕사(2021년5월8일)

사찰안 입구부터 싱그러운 잎새들의 도라지꽃들의 군락으로 치유의 향기로 가득한 평화의 안식처 같았다. 넓은 아량을 품고 있는 불두화,사색에 잠긴 싸리,갈색의 열매들을 뿜어내는 소나무 가로수의 "해우소"로 청정한 길을 이루었다. 입구 언덕으로 부귀영화 자태의 노랑빛 모란,바위틈으로 산고의 고통을 업은 붓꽃,초록과 연녹색들의 잎새를 이룬 고결한 자태의 분꽃으로 옛 그림인 고전의 민화도로 빛을 발하였다.진자주빛 열매를 맺은 이국적 자태의 사라세니아가 드리운 "범종각"의 화사한 빛줄기 따라 진노랑빛 잎새들의 사이로 서양매발톱꽃이 나붓 거리고 싱그러운 녹색잎들의 둥글래로 힐링의 향기가 퍼졌다. 시련의 상처를 딖고 일어나는 찔레꽃과 덕스러운 불두화가 탐스럽게 피어난 연못가에 무지개빛 신비한 빛의 향연으로 신비로웠다...

나의 이야기 2021.05.11

광교중앙공원(2021년5월6일)

광교중앙공원은 여러갈래의 길을 형성하고 있는 공원으로 광교카페거리의 가족의 동산같은 뺑 오르방 빵집 정원옆의 입구에서 산책하기 시작했다. 주위의 광교 신도시를 바라 보며 등성이가 높은 언덕길을 가다 보니 높은 산봉우리의 장대한 수풀림이 드리우며 나무테크 계단길을 형성하고 있었다. 테크길 따라 올라 가니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산속의 등산로로 여러갈래 오솔길들이 펼쳐졌다. "곤충호텔"이 있는 방향으로 피톤치드 향기를 마시며 굽이치는 숲길따라 내려가니 싱그러운 "푸른언덕"길이 펼쳐졌다. 언덕길 사이로 우뚝솟은 광교 신도시 아파트가 고개를 내밀고 드넓은 초원과 같은 잔디와 사방으로 병풍처럼 에워싼 장대한 초록물결로 서구의 영화필름처럼 이국적인 향기로 매혹되었다. 그 향기따라 언덕을 내려 오니 녹음이 짙은 ..

나의 이야기 2021.05.10

인계예술공원(2021년5월5일)

인계예술공원은 1996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고 음향을 자랑하는 드넓은 잔디언덕의 야외 음악당을 에워싸며 등성이가 솟은 언덕길을 향해 주변 도심의 경치들이 펼쳐지는 장대한 수풀림의 가로수길을 이룬 서구적인 정감을 지닌 공원이였다.피끓는 나라사랑의 불꽃을 추모하듯 피어오른 소나무숲에 에워싸며 현충탑을 이룬 공원으로 추모하는 조각들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25전쟁 영웅들의 사진들과 업적들을 산책길에 조성하였다. 산책길 정원 군데 군데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하는 각가지 조각들이 전시되었는데 컵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주변을 바라보는 개구리의 모습을 조각한 소용석의 "안녕하세요"가 마음에 와 닿았다. 세상 밖을 보지 못하는 우물안 개구리의 삶이 아닌 험난한 세상을 헤쳐가며 새로운 꿈을..

나의 이야기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