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복된 소식의 북이 울려 퍼지는 듯한 구름들이 장관을 이루며 성곽들을 감싸는 장안문을 지나 화서문으로 들어가니 화서문 사랑채였다. 화서문 사랑채는 화성 서쪽을 수비하는 "화서문"과 위용을 과시하며 우뚝솟은 "서북공심돈"안에 전통한옥과 현대적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한옥으로 국악,공예,인문등...전통 문화예술을 강의하고 전시회를 통해 전통예술을 알리는데 이바지하는 곳이었다. 즉 화성과 잘 어우러진 매우 고풍스러운 자태로 빛나는 도심길가 전통예술 공간이였다. 이렇게 멋진 한옥을 바라보며 내려가니 생태교통마을이였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평면구도의 연꽃 민화가 또렷한 윤곽선과 율동감 있는 선의 생동감으로 공예점 창가에서 반사되고 우울과 번민에 잠긴 나혜석 자화상 벽화가 생가터 골목을 빛나게 해주고 있었다.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