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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지동시장옆 동남각루에서 연무대까지(2020년8월23일)

8월초 우리집에서 묵골시장까지 걷기를 했다. 걸으면서 지동초등학교옆 동네 곡몰길에 지동시장 가는 길 표지판이 벽화와 함께 눈에 들어 왔다. 전통이 살아있는 동네 같았지만 다음에 그쪽 방향으로 걷기로 작정하고 집에 돌아왔다. 즉 걷기운동을 하다 보면 다음에 걸을 수 있는 노선들이 정해지고 또 다른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오늘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지동 골목길로 발길을 향했다. 굽이치는 골목길에 피아노 개인 교습소 간판이 주택가에 서있어 나의 고향 대전에서 우리 어머니가 피아노를 가르켰던 우리집 같았다.초등학교 시절 옛 동네를 회상할수 있는 골목으로 높은 언덕길을 내려 가니 화성 성곽이 보이는 지동시장이였다. 풍년을 약속하듯 매우 활기차게 보인 수원의 옛 전통시장인 지동시장을 지나 성곽쪽으로 향했다. 성..

나의 이야기 2020.09.18

광교산(2020년8월13일)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광교산으로 등산갔다. 경기대에서 출발하였는데 평탄한 계단과 오솔길을 지나 매우 가파른 언덕과 계단을 4번 반복하다 보니 형제봉 정상에 오를수 있었다. 형제봉은 숲들이 정갈하게 우거진 곳으로 거대한 바위가 정상인 곳이다. 바위에서 사방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경치를 바라 보니 먹물의 농담을 살리듯 구름이 펼쳐진 하늘 지평선 아래 질서 정연한 건축들 사이로 싱그러운 산봉우리들이 겹겹히 펼쳐지고 가까이 보일수록 푸르름이 더해졌다. 즉 입체감과 원근법의 서양기법과 동양화의 조화로운 예술작품 같았다.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형제봉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함께 뮤즈 원장님이 가져오신 키위와 토마토,비트,초코렛바 그리고 내가 싸 가지고 온 홍삼차2개,영양바,땅콩을 먹으며 매우 평화로운 안식을 가졌다..

나의 이야기 2020.09.18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2020년8월6일)

(1)점심~장맛비가 쏟아지는 아침에 올케와 바닷가로 여행가기 위해 용인시 미금역에서 만났다. 미금역에서 올케 자가용으로 용인시에서 가장 가까운 화성시에 있는 제부도로 향했다. 1시간30분정도 지나서 섬길인 갯벌의 용쏟음 치는 바닷가의 경치가 광활하게 펼쳐져 생명의 신비로 가득했다.  신비로운 해안길을 거쳐 제부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점심을 알밥과 해물전,회덮밥를 먹었는데 싱싱한 오징어의 부드러운 식감인 해물전과 야채가 가득한 회에 콩가루가 들어가 야채 고소함이 느껴진 회덮밥,참기름의 고소한 콩나물무침,조개의 감칠맛인 조개국,푹 익은 새콤한 시골맛 향기가 가득한 김치와 깍두기로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 매혹의 눈길로 사로잡힌 매바위를 향해 산책했다.썰물로 바다길이 열린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진주같은..

나의 이야기 2020.09.17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2020년8월6일)

(2)커피숍~매바위를 감상한 후 커피숍에 갔다. 달달한 모과차로 휴식을 취한 후 제부섬(등산로)으로 향했다. 제부섬은 하와이의 이국적인 정취로 압도된 거대한 바위들 사이의 숲속길을 이루는 바다의 섬이였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정갈한 숲속에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메미우는 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등산하는 곳으로 전망테크,하늘둥지,스카이워크등에서 장대한 바다와 함께 탑재산,제부등대,제부항의 주변 경치들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즉 자연이 빚은 매우 신비로운 섬으로 자연의 소리와 향기,경치를 즐길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넘친 섬이였다.제부섬 가는 길제부섬

나의 이야기 2020.09.17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2020년8월6일)

(3)해안 산책로~매우 아름다운 제부섬 길을 감상한 후 마을의 어촌 경치들을 바라보며 20분쯤 걷다 보니 해안 산책로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제부섬의 경치가 펼쳐지는 해안산책로 따라 시원한 바다 향기로 가득한 바다물결이 우렁차게 밀려오며 웅장한 파도소리로 끓임없이 분출하였다.   (4)제부항구와 등대~어촌마을의 고달픈 애환이 서린 항구와 외로운 등대지기의 헌신이 서린 곳으로 장대한 바다 지평선위에 맑고 청명한 하늘이 신비스러운 조화의 색채로 빛났다.  (5)제부해수욕장~햇살이 비추어 은빛 물결을 이루는 갯벌의 생명보고로 가득찬 바다의 웅장한 파도소리에 맞춰 갈매기가 떼를 이루며 날개짓을 하니 매우 신비롭고 평화로웠다.   (6)커피숍~이렇게 올케와 함께 제부도를 모두 산책한 후 오후 5시쯤 수원으로 향했다..

나의 이야기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