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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평

8월1일 수지교회 카톡을 통해 성전 꽃꽂이 사진을 보았다. 꽃꽂이 꽂는 법칙은 주제,조화,전체적인 분위기가 꽃꽂이 기본이라는 것을 보여준 지금까지 봤던 꽃꽂이 작품중 최고의 감동으로 다가왔던 작품이었다.질서 조화를 바탕으로 고상한 신비스러운 생명 빛을 발산하는 생명잉태 같았다. 넓게 펼쳐진 잎들은 생명 자궁이고 아름다운 생명으로 잉태된 꽃들을 감싸고 있는 둥근 형태는 생명의 빛줄기가 분출하는 형상으로 신비로운 생명 창조를 탄생하였다. 즉 생명의 조화와 질서에 따라 신비로운 생명빛의 생명잉태 합일체로 환상적인 꽃꽂이 예술의 경지에 이른 작품 같았다.8월8일 수지교회 성전 꽃꽂이를 카톡을 통해 볼수 있었다. 끓임없이 분출하는 회개의 빛을 통해 풍성한 하얀 꽃송이 들이 피어난 흠없는 거룩의 생명으로 싱그럽게 ..

나의 이야기 2020.11.16

광교저수지와 지게길(2020년11월7일)

수원 팔색길중 하나인 지게길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우리집 앞에서 만났다. 점심을 먹으러 용인시 흥덕지구로 가는길에 원장님의 자가용 세차를 하기 위해 잠시 주유소에 들렸다. 차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거품과 물들로 자동 세척하는 주유소 긴 세차터널이 마음까지 정돈되는 것 같았다. 세차를 마치고 점심을 "바다향 왕코다리"에서 원장님 대접으로 생선구이 정식을 먹었다. 화덕에서 구워 탄력있는 살과 기름지지 않는 담백한 맛의 삼치,고등어,갈치구이와 함께 싱싱한 생김,3가지의 제철 해산물,들깨의 웰빙맛인 미역국,덜익은 싱싱한 배추맛의 김치, 열무를 데쳐서 무친 싱싱한 채소맛인 열무무침으로 웰빙맛을 추구하는 밥상이였다.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은 후 식당근처 경사진 언덕자락에 전원주택을 이룬 석..

나의 이야기 2020.11.11

화성행궁 가을 단풍(2020년11월5일)

가을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화성행궁으로 향했다. 수원의 전통시장들이 널려진 "팔달문"부근에 이르니 수원 남문시장으로 정조가 술을 따르는 조각상과 함께 그가 말한 "불취무귀" 내용의 푯말이 있었다. "불취무귀"란 화성 축성 당시 기술자들을 격려 하기 위한 회식자리에서 정조가 말한 것으로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술에 흠뻑 취할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로 군왕으로 자책감을 토로 했다. 이러한 역사적 진실처럼 팔달문을 통하여 시장경제를 이루도록 하였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저수지를 만들어 농업경제 부흥을 일으키도록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연! 백성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전심투구하는 대통령인가? 물음표와 함께 역사의 향기따라 수원천이 흐르는 "남수문" 성곽들을 바라..

나의 이야기 2020.11.09

경기상상캠퍼스(2020년11월3일)

블로그에 올린 가을 단풍 명소를 읽고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경기상상캠퍼스로 발길을 옮겼다. 버스 차창가 밖으로 교통 중심지인 수원역을 지나 논밭이 펼쳐지는 서호초등학교 부근 서호중학교에 이르니 여기산 아래 1799년 수원 축만제였던 서호공원 호수 물줄기가 흐르는 서호천의 서둔동 일대가 시골길과 같은 전원의 향기로 가득했다. 서둔동의 장대한 푸른지대에 경기도 기숙사와 수원유스호스텔이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1906년 일제시대 농업경제 수탈 표상인 "수원권업모법장"으로 출발했던 1962년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농업 중심지 역할을 하며 "농업유전자센터"와 "탑동시민농장"이 농업연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1907년 농립학교로 출발하여 1946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 농업 생명..

나의 이야기 2020.11.08

서호공원(2020년10월19일)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 팔경중에 하나인 낙조로 유명한 서호공원에 갔다. 화서시장을 지나 신협앞에서 버스를 내리니 저! 멀리 거여산에서 태양이 열정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집에서 준비한 팥떡과 모닝빵을 먹으면서 서호공원에 이르니 산 주위를 불그스레 공원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자주빛 풀,강아지풀,억새,은빛 갈대가 단풍으로 물들며 나붓거리는 호수에 천둥오리떼들이 즐거운 합창소리로 크게 울려 퍼져 감흥을 불러 주었다. 그리고 약14만8000t에 이르는 폭포와 같은 소리의 서호천 물줄기가 돌바닥을 부딪치며 호수로 흐르다가 축만교 높은 절벽의 댐에 이르러 웅장한 소리의 절정을 이룬 지금까지 본 호수중 가장 상쾌한 물소리로 깜깜한 하늘에 광명의 빛을 비추는 것 같았다. 축만교를 마주하며 1831년 화성유수였..

나의 이야기 2020.11.04

수원의 가을단풍~창룡문에서 북동적대까지(2020년11월1일)

11월1일~창룡문에서 장안문까지 화성의 단풍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걸었다. 이슬비 내리는 길목에서 길게 늘어진 가지의 단풍잎들이 숲을 이루어 청초했다. 80년대 대학시절 골목향기로 가득한 우만1동 동네 언덕을 오르며 "창룡문"에 도착했다. "창룡문"안으로 들어 가니 군사를 지휘하고 무예를 수련하는 "동장대(연무대)" 성곽들을 향해 사방으로 평화의 깃발이 나붓 거리고 있었다. 깃발을 향해 노랗게 물든 단풍이 성곽위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성벽과 벽사이 빈 공간을 통해 밀회하며 님과 정담을 나누는것 같았다. 기와담장으로 뻗은 감색빛의 풍요로움으로 "동장대(연무대)"를 장식하고 성벽아래 소나무가 학이 날개치듯 수를 놓은 "동암문"과 "동북포루"를 향해 은행나무 가로수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나의 이야기 2020.11.02

수원의 가을 단풍~장안문에서 화서문까지,팔달산 중턱,행궁주위(2020년10월31일)

화성의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장안문에 갔다. 단풍으로 드리우진 길을 지나가며 화성열차가 정적을 울리는 장안공원의 각양각색 단풍으로 물든 거대한 나무들이 "북서적대","북서포루","북포루","서북공심돈"으로 이어지는 성곽들의 위용과 함께 카리스마가 넘친 자태로 매우 화려한 가을경치를 자아냈다. 즉 화성과 함께 화성열차,단풍이 매우 조화로운 가을 낭만적인 정취로 가득했다. 그리고 입구부터 빨강빛 단풍나무가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돌계단을 장식한 화서공원의 은빛갈대 물결은 성벽들을 감싸듯 하늘 구름장관과 함께 소나무 잎들이 화려하게 수를 놓은 누런 잔디정원의 언덕을 바라 보며 장엄하게 펼쳐진 "서북각루"에서 "서일치" 부근 팔달산 중턱까지 찬란하게 빛났다. "서북각루"의 은빛 갈대 향연은 성..

나의 이야기 2020.11.02

수원의 가을 단풍~만석공원(2020년10월30일)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만석공원에 갔다. 수원시 향토 유적 제14호인 만석공원은 1794년 정조가 화성공사중 극심한 가뭄으로 공사를 중지하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안정된 농업경영을 위한 관개시설로 경제를 발전 시키고자 1795년 축조하였던 곳이다. 당대 최신식 수문과 수갑을 설치하여 여기에 모인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대규모 농장인 대유둔을 조성하였고 저수지 가운데 작은 섬을 두어 꽃과 나무를 조화롭게 심고 호수에 연꽃을 심어 호수 남단 높은 곳에 "영화정"을 두어 만석거 부근을 조망할수 있게 하였다. 가을이 되면 주변경관의 누렇게 익은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어 석거황운이라는 수원팔경중의 경치였던 곳이였다. 그후 만석거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17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서 세계..

나의 이야기 2020.11.02

수원화성과 봉녕사(2020년10월24일)

10월24일~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화성성곽을 걷기 위해 우리집 동네에서"창룡문"까지 걸어가 성곽길을 출발하였다. 성벽을 따라 사방으로 봐도 매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성곽길로 성벽따라 치성위에 목조건물로 자신을 적으로 부터 보호하며 구멍을 통해 적을 공격할수 있는 누각과 망을 보면서 대기하는 포루,적으로 부터 철저한 방어 시스템인 문의 옹성이 과학적인 설계로 놀라웠다. "방화수류정"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연못을 바라보며 뮤즈음악학원 원장님이 가져오신 과일의 달콤한 맛과 보리가루 고소함이 어우러진 제주감귤유과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휴식을 취한 후 성벽길 따라 화서공원에 갔다. "서북공심돈"과 "화서문"을 이어지는 성곽들이 보기만 해도 적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용한 자태로 장엄했다..

나의 이야기 2020.11.02

미술평론

6월10일 전도사님이 카톡으로 여집사님이 취미로 그린 그림들을 보내 주셨다. 그림은 작가의 그때 그때 심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서적으로 혼돈하는 질곡의 세월을 보내며 꺽이지 않는 겸허길을 찾아 순례하는 그림 산책 같았다. 유명한 화가에게 사사를 받은 흔적이 보이는 색채와 구도법으로 가슴에 못 박은 한을 신앙으로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를 볼수 있었던 카타르시스 넘친 시간이였다. 안개싸인 저! 멀리 산을 중심으로 접시꽃을 중앙에 둔 구도로 전문가에게 사사를 받은 흔적이 나타난다. 산의 골짜기를 중심으로 원근감이 느껴지는 평면의 푸른 잔디 중앙에 접시꽃이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마음의 시린 한과 사랑이 담겨진 작품 같다. 작가 마음속에 가슴 시린 잊지못할 사랑과 한을 마음 중앙에 새빨간 접시꽃으로 크게 그리고 저..

나의 이야기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