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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1.(2022년4월13일)

황토빛 돌계단의 성벽들로 팔달산 초입부터 장엄한 행렬로 압도 되었다. 봄비 내린 팔달산 중턱 아치형 성벽으로 벚꽃이 드리우며 옛 풍악이 울려퍼졌다. 학의 날개 치듯 매우 수려한 벚꽃 향연을 이룬 가로수로 꽃잎을 떨구며 떠나가는 님을 그리는 눈물로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냈다. 저! 멀리 광교산이 드리운 도심이 펼쳐지는 팔달산 중턱 고즈녁한 황토담장과 맞배지붕의 "성신사"길로 진귀한 보석처럼 빛나는 돌단풍과 함께 고즈녁한 봄의 색채를 입힌 정원 산책길로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길 따라 "서삼치"와 "서포루"로 가는 성벽길로 소나무가 드리우며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했다. "서장대안내소" 성벽사이로 광교산이 드리운 도심과 복숭아꽃이 고개를 내밀며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성길 같았다. 팔달산의 "서장대안내소..

나의 이야기 2022.04.19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국제캠퍼스 벚꽃길(2022년4월12일)

아치형 문을 중심으로 화강석 원형 기둥들이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진 새천년기념탑인 "네오르네상스문"으로 동유럽의 광장의 기념탑처럼 장엄하게 압도 되었다.서양의 광장 양식으로 조각을 이루며 새로운 예술의 재생과 부활의 뜻인 네오르네상스의 의미를 지니며 웅장하게 캠퍼스와 도심 거리를 휘 감고 있었다. "인간적인 인간사회"의 탑 조각이 우뚝솟은 "르네상스공원" 정문 주위부터 "외국어대학관"을 마주보는 산언덕까지 벚꽃이 매우 탐스런 공모양의 장대한 가지로 화려하게 수를 놓아 매우 아름다웠다. 화사한 색채를 발하는 벚꽃으로 마지막 꽃잎을 떨궜던 흔적 조차도 아쉬울 정도로 고혹적으로 다가왔다.흰벽체 둥그런 곡선미의 건축을 이루며 바위 정원의 통나무 쉼터를 이룬 "외국어대학관"의 "경희정원"으로 벚꽃이 드리우며 매우..

나의 이야기 2022.04.12

황구지천 벚꽃길(2022년4월10일)

버스를 타고 온정마을에서 내려 논밭길을 따라 하천으로 가니 드넓은 하천을 이룬 황구지천이였다. "원효대교"와 "오목천교" 사이로 드넓은 논밭사이를 드리우며 벚꽃의 은은한 향기를 따라 "오목천교"에 이르니 긴가지로 하천을 드리우며 용솟음치는 날개로 쉼터와 벚꽃터널을 이루어 매우 아름다웠다. 하천길과 바로 연결되며 가정집,논밭,농원,본가 장수촌 식당등이 연결되며 매우 소박한 동네 길로 정감이 넘쳤다. 분홍빛 벚꽃으로 화사하게 "허수아비 박물관"을 드리우고 호수위로 벚꽃들이 드리운 하천 반대편 제방위로 벚꽃 가로수가 펼쳐져 사색적인 길을 이루었다. "솔대교"를 지나니 금빛물결을 이룬 하천옆 제방위로 벚꽃이 드리워져 평화로운 시골길 같았다. 2015년4월19일 보령석재로 이비를 세운 표석이 버티고 있었다. 19..

나의 이야기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