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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2.(창성사부터~통신대헬기장~광교쉼터까지)~(2022년2월13일)

평소 등산하고 싶었던 광교헬기장부터 광교쉼터까지 등산을 하고자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13번버스를 타고 향했다. 하광교종점에서 내려 "창성사"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주변마을을 따쓰한 가슴으로 품고 있는 산의 아스팔트길로 바위틈새로 물줄기가 흐르고 언덕 고지들이 보이는 등산로 였다.언덕고지를 향해 걷다 보면 또 다른 높은 고지의 언덕들이 다가 오는 고지를 향해 끈기와 인내가 요구되는 질주의 길이였다. 바위사이로 깊이 뿌리 박은 나무들로 생명의 활력이 솟구치고 있었다. 창성사에서 등산한지 30분후 "통신대 헬기장"에 이르렀다. 금빛 단풍들이 속삭이는 통신대헬기장으로 먹물에 농담을 살리듯 굽이치는 산들에 에워싼 의왕시 경치들이 황혼의 그림자로 드리우고 있었다. 통신대헬기장에서 "광교헬기장"으로 향했다. 소나무가 ..

나의 이야기 2022.02.19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박수근 전시회(2022년2월6일)

덕수궁관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박수근의 "봄을 기다리는 나목" 주제의 전시회가 열렸다. 2층은 장식 철난간을 이루며 흰색벽체의 검은색 창틀의 무채색으로 2층까지 확트인 천정을 이룬 서양식 건축으로 러시아에서 볼수 있는 원목 목재바닥을 이루며 매우 산뜻했다. 전시실은 박수근이 19세에 그린 수채화 부터 51세 타계하기 직전 유화까지 전 생애 작품과 자료들을 소개하였고 전시제목인 나목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한국전쟁으로 참혹한 시대의 그 시기 곤궁한 생활을 이겨내고 찬란한 예술 꽃을 피운 박수근을 상징하고 있었다. 국민화가 박수근은 양구군 부농가 장남으로 태어나 5세때 서당을 다니고 고운 옷 갖신만 신고 다녔다. 7살때 광산사업을 하신 아버지 사업실패와 전답이 물에 떠 내려가 집안이 기울어졌지만 1926년 12..

나의 이야기 2022.02.14

덕수궁 (2022년2월6일)

덕수궁으로 가기 위해 우리집 근처에서 8800번 버스를 탔다. 1970년~80년대 대전에서 서울로 교수님께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오고 갔던 길들인 고속도로로 "ㄷ자형" 유리창 장식으로 한 "두산'이 성남 신도시 위력을 자랑하고 서울 도심의 변하지 않은 고가도로와 길사이로 새롭게 우뚝솟은 즐비한 빌딩들로 옛 향수 그림자로 가득했다. 신한은행 본점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출입문 광장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바다 섬과 지구의 모양의 벽화로 친환경으로 뻗어가는 물결 같았다.목재 출입문과 대리석 벽체의 옛 고전 양식과 파도 물결같은 유려한 곡선의 유리창 장식의 서울시청으로 환상적인 현대 건축의 위용을 뽐내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역사를 간직한 "덕수궁"을 마주보며 역사의 발자취 따라 세계로 우뚝솟은 대한민국..

나의 이야기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