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66

미술평론

6월10일 전도사님이 카톡으로 여집사님이 취미로 그린 그림들을 보내 주셨다. 그림은 작가의 그때 그때 심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서적으로 혼돈하는 질곡의 세월을 보내며 꺽이지 않는 겸허길을 찾아 순례하는 그림 산책 같았다. 유명한 화가에게 사사를 받은 흔적이 보이는 색채와 구도법으로 가슴에 못 박은 한을 신앙으로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를 볼수 있었던 카타르시스 넘친 시간이였다. 안개싸인 저! 멀리 산을 중심으로 접시꽃을 중앙에 둔 구도로 전문가에게 사사를 받은 흔적이 나타난다. 산의 골짜기를 중심으로 원근감이 느껴지는 평면의 푸른 잔디 중앙에 접시꽃이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마음의 시린 한과 사랑이 담겨진 작품 같다. 작가 마음속에 가슴 시린 잊지못할 사랑과 한을 마음 중앙에 새빨간 접시꽃으로 크게 그리고 저..

나의 이야기 2020.10.30

행복한 우리동네 걷기(2020년7월15일~12월31일까지)

7월15일~7월초 수지교회 이강옥 교수님의 "걷기"주말 부흥회 동영상을 듣고 은혜를 받아 앞으로 하루에 2시간씩 걷기로 작정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월드컵경기장에 갔다. 청렴한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장관을 이루어 나의 가슴을 포근히 감싸는것 같았다. 7월23일~여름 장마비는 참 좋다. 비를 머금고 꽃들도 더 아름답게 비추고 걸을때 마다 시원하다. 7월31일~핸드폰 써비스 센터에 갔다가 탄천을 걷기위해 매탄동 주위를 걸었다. 매우 화사한 골드크레스트와 헌신적인 사랑의 눈물 같은 꽃베고니아가 거리를 장식하였다. 꽃을 바라 보며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붑잩고 탄천가는 길을 물어 보며 원천천에 갔다. 탄천주위에 붉은 토끼풀이 나붓거리고 오리가 안식하고 있어 평화로워 보였다. 8월1일~ 우리집에서 지동시장 주변으..

나의 이야기 2020.10.20

우리집에서~수원행궁(야경)까지(2020년10월11일)

수원화성 행궁은 정조가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조선시대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은 어머니 혜경궁 회갑잔치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며 잠시 머물렀던 행궁이다. 달빛정담 주제로 펼쳐진 화성행궁 야간 개장으로 행궁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30분쯤 걷다 보니 화려한 문양의 2층 누각을 지닌 "팔달문"이 남문시장을 바라보며 수비하는 거리로 매우 활기찼다. 수원천의 시원한 물줄기 소리와 함께 "동남각루"를 향하여 "남수문"으로 이어지는 성곽들이 고풍스럽게 시장거리 도로 위로 장식하고 있어 옛 선조들의 풍류소리로 가득했다. 40분쯤 걷다보니 정조가 수원을 제2도시임을 밝혔던 은은한 종소리의 "여민각"을 마주보는 행궁광장이였다. 정조가 수원화성 행차시 화성부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고 굶..

나의 이야기 20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