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 주위 전통시장을 걷고자 향했다. 뭇골시장에 이르니 나에게 필요한 구두가 거리에 진열 되었다. 재난기금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다음에 구입하기로 하고 가격들을 비교하기 위해 남문시장 신발가게에 갔다. 신발가게들을 둘러본 후 수원천의 남수문에 이르렀다. 성곽들을 바라 보니 창룡문까지 성곽길을 걷고 싶어 도심 도로길의 목적지를 바꿔 성곽길로 향했다. "남수문" 성곽길 따라 계단을 올라 "동남각루"의 언덕에 이르니 성곽들을 바라 보며 지동 주택가에 밝은 빛의 벽돌과 검은색 지붕의 빌라가 산아래 정겨운 동네 경치 같았다. 저! 멀리서 지동의 선교지 햇불로 타오르는 수원제일교회의 장엄한 건축이 성곽과 화사한 문양의 "동포루"사이로 고개를 내밀며 화성과 현대건축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동남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