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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통시장~남수문에서~창룡문까지 성곽길(2021년2월18일)

팔달문 주위 전통시장을 걷고자 향했다. 뭇골시장에 이르니 나에게 필요한 구두가 거리에 진열 되었다. 재난기금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다음에 구입하기로 하고 가격들을 비교하기 위해 남문시장 신발가게에 갔다. 신발가게들을 둘러본 후 수원천의 남수문에 이르렀다. 성곽들을 바라 보니 창룡문까지 성곽길을 걷고 싶어 도심 도로길의 목적지를 바꿔 성곽길로 향했다. "남수문" 성곽길 따라 계단을 올라 "동남각루"의 언덕에 이르니 성곽들을 바라 보며 지동 주택가에 밝은 빛의 벽돌과 검은색 지붕의 빌라가 산아래 정겨운 동네 경치 같았다. 저! 멀리서 지동의 선교지 햇불로 타오르는 수원제일교회의 장엄한 건축이 성곽과 화사한 문양의 "동포루"사이로 고개를 내밀며 화성과 현대건축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동남각..

나의 이야기 2021.02.19

월드컵경기장~봉녕사~여우길~경기대~광교산 문암골~연무시장~월드컵경기장~우리집까지 걷기(2021년2월14일)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광교산 문암골을 향해 걸었다. 산수유가 송글 송글 꽃봉우리를 맺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봉녕사 후문의 연암공원옆 "여우길"로 갔다. 봉녕사주변 도심의 경치가 펼쳐진 여우길로 밭을 일궈낸 자연의 향기와 동네 공원 경치 같은 아늑함으로 도심 중앙의 숲속길을 이루어 상쾌했다. 수원박물관 방향의 숲속 언덕길을 올라가니 기둥에 사각문양 장식을 한 나무정자가 소나무 숲과 조화를 이루며 펼쳐졌다. 그 숲길을 지나 "경기대"로 가니 높은 언덕길에 둥근 소나무가 아담하게 언덕을 수놓고 있었다. 빨간벽돌 건축양식인 "중앙도서관" 언덕 아래로 곡선과 사선의 조화로운 건축의 체육관이 서로 공존하며 평화와 승리를 염원하는 조각과 조화를 이루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체육관을 바라 보며 언덕을 내려..

나의 이야기 2021.02.16

구정(2020년2월13일)

우리 어머니 추모예배를 드리기 위해 동생,올케와 함께 곤지암 소망동산에 갔다. 꽃바구니안에 피어난 각양각색들의 꽃들이 거룩하고 영화로운 모습으로 부활하여 천국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다시 재회하는 소망으로 가득찼다. 우리 어머니를 다시 만난다는 부활의 소망과 함께 추모예배를 드린 후 "건업리 보리밥"에서 점심을 녹두전과 보리밥 한상을 먹었다. 콩과 기름의 고소함의 조화로 바싹하며 입안에서 녹는듯 감기는 녹두전,다시마,무우짠지,무우볶음,콩나물무침,취나물 무침,김가루의 싱싱한 채소의 맛이 살아있는 보리밥,멸치의 구수함이 가득한 된장,각종 쌈채소,고소한 콩비지,달자지근한 시금치무침,시원한 비트 동치미,진한 고추장 양념의 고추무침과 무우짱아치,잘숙성된 청국장의 고소한 야채샐러드,비리지 않는 잘 숙성된 얼큰한 청국..

나의 이야기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