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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장안공원)~화서공원~팔달산 성곽둘레길~팔달문~우리집까지 걷기 (2020년8월28일)

장안문에서 팔달문까지 성곽 둘레길을 걷고자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장안문까지 갔다. "장안문"에서 이어지는 성곽들을 바라보며 드넓은 초원과 매우 울창한 숲으로 조성된 장안공원은 우리 문화유산과 호흡할수 있는 안식처였다. 장안공원을 경유해 서쪽의 도심을 수비하는 "화서문"을 지나니 화서공원이였다. 화서공원은 팔달산 자락의 높은 지형인 등성이가 솟아있는 곳에 "서북각루"를 이어주는 성곽들이 물결치듯 굽이쳤다. 그리고 성벽 바로 아래는 경사지듯이 장대한 갈대밭을 이루고 높은 언덕에 정원들 사이로 화서동 주변의 시내전경들이 펼쳐져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매우 운치있고 사색적인 곳이였다. 즉 저! 경치들에 매료되어 다음은 어떤 경치들이 다가올지 호기심으로 발걸음 디딜수 있는 감동을 주는 길..

나의 이야기 2020.09.22

우리집~수원천~남수문~북수문~방화수류정~장안문~수원 전통문화관까지 걷기(2020년8월26일)

방화수류정을 가기 위해 우리집에서 지동을 지나 수원천으로 향했다. 영동시장과 지동시장이 마주보는 하천으로 매우 정교하게 아치형으로 화강석을 깍은 아름다운 "남수문"을 통해 시원한 물줄기가 "콸콸" 소리를 내고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배다리 능행차도를 와이어로 연결하여 장식되어 귀중한 문화 산책길의 발걸음을 흥겹게 해주었다. 그리고 서양풍 정원처럼 우거진 담쟁이 덩쿨이 하천 기둥벽과 벽을 장식하고 갈대와 수생식물들이 장대하게 나붓거리니 산입구에 오르는듯 마음이 상쾌했다. 이러한 감흥과 함께 발을 디디며 20분쯤 걷다 보니 고풍스러운 아치형 화강석 다리들을 통해 시원한 물줄기가 샘솟는 "북수문(화홍문")이였다. 따쓰한 햇살이 비추는 화강석 위에 누각으로 시원한 시냇물 소리와 함께 수생식물들이 나붓거리는 싱그러..

나의 이야기 2020.09.21

만석공원(2020년8월25일)

수원시 향토유적 제14호인 만석공원은 정조때 1795년 수원 화성을 쌓으면서 백성들이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장안문 북쪽에 만석거인 저수지를 축초해 만석가마 쌀농사의 농업발전에 이바지 했던 곳이다. 현재는 호수공원으로 분수대와 운동시설,수원시 미술 전시관까지 갖춘 도심의 문화공원으로 재 정비 되었다. 공원 입구는 곳곳에 운동시설과 함께 노송이 우거지고 녹음이 짙은 정원들이 펼쳐져 싱그러운 향기로 가득했고 공원 중앙은 호수로 벚나무 가지가 길게 뻗어 가로수길을 이룬 우거진 숲길로 그길을 걸으며 호수의 경치를 바라볼수 있도록 섬과 갈대,연꽃이 수 놓아 평화롭고 전원적인 시골향기를 자아냈다. 호수의 물줄기는 바위틈을 따라 영화천으로 시냇가를 이루고 다리를 형성해 산입구 개울처럼 청량감이 있었고 그 주변에는 2층..

나의 이야기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