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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2020년9월4일)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광교산에 등산갔다. 경기대입구인 광교공원에서 출발하였는데 공원의 경사진 푸른 초원언덕 지평선위로 청명한 하늘에 한가득 구름이 따쓰한 햇살과 함께 비추고 제방아래 호수를 한아름 감싸니 사랑으로 모든것을 포용하는 평화로운 안식처 같았다. 광교공원을 바라보며 맞은편 등산입구 계단길을 올라갔다. 돌담에 작은 이끼들이 공생하는 깊은 산속의 평화로운 흙길을 지나 매우 가파른 언덕의 오르막길을 4번 반복하다 보니 웅장한 바위 정상인 형제봉이였다. 따쓰한 햇살과 함께 매우 맑은 푸른빛 하늘에 구름이 웅장하게 펼쳐졌다. 구름타고 다시 오시는 주님의 약속처럼 세상에 비추는 진리와 거룩의 빛 같았다. 그리고 그 빛은 비바람의 인내로 깍아진 형제봉의 조각 틈 사이로 이끼들이 공생하는 자연의 창조물을 신비..

나의 이야기 2020.09.24

팔달산(2020년8월31일)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산책하기 위해 팔달산에 갔다. 팔달산은 산 중턱부터 "남치"로 이어지는 매우 귀풍스러운 밝은 흙색의 화강석 아치형인 성곽과 함께 매우 울창한 벗나무 가로수 향연으로 사계절마다 색다른 정감으로 다가가는 낭만적인 경치를 자아내는 곳이다. 이러한 산 중턱의 아치형 성곽을 통해 매우 싱그러운 가로수를 누비벼 "서일치"근처 등산길로 갔다. 산고개를 넘었던 옛 그림자가 비춰지는 등산길로 산등성위는 굳은 청렴과 절개인 소나무의 향기로 빛을 발하는 굽이치는 성곽으로 팔달산 정상부근인 "서장대"를 통해 서장대안내소까지 갔다. 성벽안으로 들어 오니 성곽안길로 굽이치는 오솔길과 함께 산등성이 아래로 녹음이 짙은 향기로 등산길과 성곽길을 걷다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는 아주 아늑한 ..

나의 이야기 2020.09.24

서호공원(2020년8월30일)

정조는 1795년 장안문 북쪽에 만석거(현재 만석공원)를 축조하고 1797년 화산 남쪽에 사도세자 묘 근처인 만년제를 축조하였다. 그리고 1799년 화성 서쪽 여기산 아래 저수지인 축만제를 조성하였는데 만석거와 만년제의 3배 규모 크기로 이 수익을 화성을 수리하는 비용으로 사용하였다. 정조시대 이러한 농업 기반시설이 일제시대 권업모범장이 되었고 해방후 서울 농대와 농촌진흥청을 설립하게 되어 20세기 농업 중심지로 2005년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가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축만제 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2016년11월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호공원은 이러한 세계적 가치를 인정 받은 축만제를 공원으로 정비한 곳이다. 녹음이 짙은 공원광장 정원들과 함께 공원중앙은..

나의 이야기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