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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야경5.(창룡문에서 동북각루(방화수류정)까지~(2021년12월31일)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일몰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창룡문으로 향했다.도심을 위용으로 감싸고 있는 "창룡문"의 자주빛 대문과 용이 꿈틀거리는 화려한 문양의 천정사이로 붉은 빛 노을이 드리우며 비추고 있어 너무 아름다웠다. 성곽길 따라 저! 멀리 팔달산 아래 도심이 고요한 적막으로 산 중턱에 오른 기분 같았다.초석위에 자주빛 기둥의 팔작지붕을 이룬 "동장대(연무대)"로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굽이치는 성벽위로 "동북포루"의 고상한 빛줄기 따라 다채로운 노을빛이 도심을 감싸며 저! 멀리 팔달산을 향하여 평화의 깃발을 나붓거리고 있었다. 고군분투했던 한해를 승리로 장식하고 사랑과 평화로 밝아 오는 새해를 염원하는 빛줄기 같았다. 저녁노을에 드리운 도심의 불빛들이 성곽길을 드리우며 현대와 고성의 매우 조화..

나의 이야기 2022.01.01

광교저수지길(2021년)

9월26일~"효성초등학교" 체육관이 매우 화사하게 비추는 길을 지나 진분홍빛 하와이무궁화가 미소짖는 연무시장을 통해 광교저수지에 갔다. 광교공원과 맞닿으며 저수지의 잔디제방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사진예술작품처럼 광활한 서구적인 정감을 자아냈다. 청렴한 푸른 하늘을 흩뿌리고 있는 구름들이 장대하게 드리운 호수로 벚나무 가로수길과 광교산의 산봉우리들이 휘감고 있어 정겨운 고향의 정취로 가득했다. 광교저수지는 광교산을 바라보며 펼쳐진 호수로 그 둘레에 벗꽃나무 가로수로 즐비한 광교마루길(지게길)과 등성이가 매우 높이 솟은 광교산 능선의 수변 산책로 따라 산책하는 모수길로 이루어 졌다. 수변 산책로인 모수길을 걸었는데 호수를 바라보고 유려하게 굽이치는 산의 능선따라 수변산책로로 초목들의 숲과 초록빛 호..

나의 이야기 2021.12.26

광교산8.하광교소류지(2021년12월22일)

광교산 한철약수터를 등산하고자 향했다. 연무동시장을 지나니 "광교저수지"의 청명한 하늘햇살이 비추는 호수로 신비로운 나무가지들이 비추어 빛바랜 추억을 삼킨 황혼의 경치로 너무 아름다웠다. 광교저수지를 지나 광교터널 사이로 중앙 복도를 사이에 두고 옅은 밤색계열 벽돌 벽체와 옥상의 개방형 창문장식의 옅은 밤색 목재양식 건축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광교수련원 부근 화장실이였다. 쾌척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햇볕을 받을수 있도록 2층을 개방형으로 장식한 것으로 휴식할수 있는 테라스 공간처럼 빛났다. 광교산으로 가는 길목의 야외 화장실로 전원의 별장 같은 공간을 이루어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바로 그곳에서 한철약수터로 가는 등산로를 찾을수가 없어 "하광교소류지"로 방향을 돌렸다. "하광교소류지"로..

나의 이야기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