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산성의 드넓은 초원의 "창룡문"으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등성이가 솟은 성곽길의 "동장대(연무대)"로 창룡문의 주변 경치들과 "동암문"의 성벽위로 광교산과 매향동 일대의 도심이 비추어 고성과 현대가 조화로운 매우 고즈녁한 길을 이루었다. 보라빛 맥문동이 피어난 잔디 언덕의 숲길을 마주하며 "동북포루"의 평화의 깃발따라 저! 멀리 팔달산이 보이는 언덕으로 "동북각루(방화수류정)"와 "용연"을 에워싼 주변 도심들이 펼쳐져 유구한 역사 고성을 간직한 산의 정상에 오른 기분 같았다. "북암문"에 이르니 "ㄱ억자형" 누각의 "동북각루(방화수류정)"와 이국적인 "북암문"의 하늘로 용솟음 치듯 향을 뿜어 내는 "용연"으로 도심을 카리스마스가 넘친 자태로 휘어감고 있어 매우 수려한 아름다운 산수화 걸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