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03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장욱진전시회)~(2022년8월16일)

모든 인류가 예술로 하나가 되는 형상같은 조각이 적벽돌벽체에 기대고 유려한 곡선미 유리창 장식이 돋보이는 용인포은아트홀이 신세계백화점을 마주보며 거리를 휘감고 있었다.직사각형 유리창 장식과 회색벽체를 이루며 계단으로 올라가는 홀이 문화공간의 위력을 과시하며 빛났다.용인문화재단은 창립1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화가 대표 화가인 장욱진을 전시하였다. 장욱진이 용인시에서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생애 마지막 예술혼을 담아 그린 220점 작품 중 가치가 높은 다수의 유화작품을 전시회에 담았다.그가 용인에 정착한지 36년만에 최초로 대형 회고전이였다.화가 장욱진은 1917년 충남 연기군에서 출생하였고 1926년 경성사범부속보통하교 3년때 전일본소학생미전 1등 수상하였다.1930년 경성제2고등보통학교 경복고등학..

나의 이야기 2022.10.18

광교산7.(2022년8월10일,8월28일)

8월10일~곱디 고운 새각시의 하와이무궁화가 손짓하는 연무동시장길을 지나 버스를 타고 광교산에 갔다.광교산 입구부터 폭포수가 흐르듯 시냇가의 물줄기가 넘쳐 흐르며 생명의 강을 이루고 있었다. 광교산 산봉우리에 에워싼 벚꽃나무 가로수 물결을 이룬 하광교마을의 광교천으로 물줄기가 끓임없이 샘솟으며 시골경치를 자아냈다. 광교천의 로컬푸드마켓 부근에서 집에서 싸 가지고 온 간식을 먹으며 시냇가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잠시 정겨운 시골 정취의 흥을 느낄수 있었다.즉 며칠전 장마비로 인해 광교산으로 부터 물줄기가 광교천으로 매우 우렁찬 소리로 흘러 내려 상쾌했다.하광교마을을 따라 광교저수지로 벚꽃가로수 물결이 청량감으로 가득했다. 광교산 봉우리가 고개를 내민 저수지가 벚꽃나뭇잎에 드리우며 매우 아름답게 비추었다. 8월..

나의 이야기 2022.10.18

장안공원(2022년8월3일)

8월3일~ 은빛날개를 치는 성벽의 성곽길과 돌출된 사각의 성벽을 이룬"북서포루"로 장대한 초목들이 드리우며 생명력이 약동쳤다. 화성열차가 지나가는 산책길 따라 베롱나무가 살포시 고개를 내민 정원에 화성기적비가 버티고 있었다. 화성기적비는 1797년(정조21년) 김종수가 화성축성의 전반적인 사실을 왕명을 받들어 지은 글을 새긴 비석으로 정조대왕이 주도적으로 계획하여 돌과 벽돌를 조화롭게 사용하고 정조의 뜻에 따라 거중기와 녹로로 빠르고 튼튼하게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었다. 현재 화성기적비는 수원시에서 제작하여 1991년 장안공원에 건립된 것으로 화성기적비와 함께 유네스코 사무국장 글이 담긴 돌판이 나란히 놓여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더욱 더 빛났다. 화성기적비를 따라 빽빽히 늘어선 소나무사이로..

나의 이야기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