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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시민농장(2021년4월25일,5월23일,8월13일,10월25일)

4월25일~탐동시민농장을 산책하기 위해 향했다. 버스 창가로 매탄동일대 공원과 아파트에 초록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며 가로수길을 이루어 싱그러운 봄의 색채를 자아냈다. 수원역을 지나니 서둔동 푸른지대로 그곳 정류장에서 내려 탑동시민농장에 갔다.입구부터 1960년대 흰색 시멘트벽 건축양식의 서울대 농대의 목장본관이였던 곳으로 실험과 고군분투했던 연구원들의 발자취 그림자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그 역사의 현장앞으로 코끝까지 강한 향긋한 내음이 퍼지는 패랭이의 잔디로 꽃사과 가지들이 드리우며 꽃사과나무 길을 이루고 박태기나무가 은은한 향기를 뿜어 내고 있어 과수원길과 같은 정취의 힐링으로 가득했다. 아그배나무의 청초한 꽃잎들과 하늘을 향해 부채꼴로 솟은 거대한 수풀림을 지나니 거대한 수풀림의 거리의 가로수와 서울..

나의 이야기 2021.10.26

광교산5.(창성사부터~통신대헬기장~억새밭~절터약수터~상광교종점까지)~(2021년10월24일)

아침부터 어디를 갈까?...하고 갈등하다가 용인시 와우정사로 향했지만 용인터미널에서 와우정사로 가는 버스가 오후2시30분에 출발로 다시 수원시 광교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13번버스를 타고 상광교종점에서 내려 점심을 광교산입구 잔디 의자에서 앉아 아주대입구에서 사온 김밥을 먹었다. 시원한 바람이 감싸며 청량한 내음이 가득 퍼지는 산의 맑은 공기로 온몸이 정화되는 기분으로 활력이 넘쳤다. 맑은 공기를 호흡하는 건강의 기쁨을 깨닫게 된 카타르시스가 넘친 점심시간이였다.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창성사"에서 출발하여 "통신대 헬기장"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벌들의 사랑의 입맞춤으로 우선국(아스터)의 화한 미소를 짖는 시골 텃밭길의 아스팔트 오르막길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봉우리들이 나를 안기며 가슴을 따쓰하게 젖..

나의 이야기 2021.10.25

수원미술전시관 길(2021년10월19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송정중학교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정조 참배길에 능행차했던 대유평 거송 숲길로 경기도 지정 지방기념물인 노송 제110호,123호,112호,125호,116호,118호가 의연하게 송정초등학교앞 도로 거리를 드리우며 역사 그림자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잔디 계단으로 푸른 초목형상을 한 정자와 화서문의 성곽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수원미술전시관이 비추며 고즈녁한 정감의 문화장을 이루고 있었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 가니 1층은 장애인 학교인 "한빛 어울림전" 주제로 한빛학교 주관 전시회를 이루었다. 교사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교사의 작품으로 서예,시,그림들이 전시 되었다. 서원 윤경숙이 여러가지 필체의 서예로 꿈과 희망을 ..

나의 이야기 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