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가 새 생명을 피우는 정원을 지나 무성한 초록물결의 제방 아래 주변 도심의 건축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틈사이로 구름에 포근히 감싼 붉은 태양이 맑은 호수를 향해 비치고 주변 도심의 건축들이 거울처럼 반사되어 인상주의 예술작품 같았다. 건축예술과 신비로운 자연이 빚어낸 영롱한 빛줄기로 가득찼다. 겸손의 페튜니아가 옹기종기 미소를 짖는 어반레버길 따라 드넓은 정원과 초원의 언덕 아래의 "신비한 물너미"를 바라 보며 우뚝솟은 아파트 사이로 지평선 너머 붉은 노을을 수를 놓고 있어 대망을 꿈꾸며 질주하는 인간의 본성을 쾌찰한 수필의 낭만적 정감을 자아냈다. 질서 정연한 창문장식 건축이 우뚝솟은 신대호수로 향하는 "팔각정" 잔디로 노을이 주황빛을 발하며 서구적인 낭만의 대지 같았다. 팔각정 계단 아래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