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광교신도시하천을 걸으면서 다산공원을 발견하게 되어 산의초등학교 부근만 산책했다. 광교신도시 중심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다산공원을 감상하고자 향했다. 아주대 요양병원을 지나니 소나무다리사거리의 "소나무다리"위로 맞배지붕의 광교시도시 아파트가 고개를 내밀고 있어 전원의 향기로 가득했다. 바로 그길에서 소화초등학교길로 가니 "광교중앙마을"의 연한 베이지색 벽체 빌라에 자리잡고 있는 정통 영국식 홍차 전문점 "16세기 티 하우스"로 박석을 깐 꽃밭을 이루며 빨간벽돌 계단의 아치형 테라스를 이룬 철장식 출입문과 함께 통큰 창의 난간을 이루어 매우 정겨운 서양풍 가정집 같았다. 서양 정통의 차의 예술을 즐기며 편안한 쉼을 이루도록 배려한 주인장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매우 아늑했다. 그 길과 마주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