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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울진 연호공원과 죽변 해안스카이레일(2023년6월4일)

6월4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울진으로 여행을 갔다. 버스 차창가로 강원도에 이르니 우뚝솟은 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굽이치는 강줄기로 평화로웠다.이윽고 바다가 장대하게 펼쳐진 어촌마을과 소박한 지방도시 분위기가 공존하는 울진의 풍경이 펼쳐졌다.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에서 가장 큰 자연호수로 연꽃장관을 이루는 연호공원에 갔다.연호공원은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의 정취를 돋우는 연꽃이 호수위를 수놓아 속세의 번뇌를 씻으려고 찾아드는 풍치의 명소였다. 조선말까지 큰호수였지만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침식되어 지금의 크기로 변하여 도시 호수공원 같았다.호수 언덕위로 1815년에 건립된 연호정의 정자로 소나무가 드리우며 오랜 역사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연꽃이 명상하듯 수놓은 호수로 철쭉이 화사하게 ..

나의 이야기 2023.06.12

전라북도 익산시(아가페정원,고스락,국립익산 미륵사지)~(2023년5월21일)

5월21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전북 익산시로 여행을 갔다. 아가페정원은 천주교 고 서정수신부가 무료 노인복지요양원 시설인 정양원을 설립하며 내부에 자연친화적 수목정원을 조성한 정원이다.후원자 도움으로 집과 땅은 마련했지만 먹고 살 방법을 찾아 처음에는 포도농사를 했지만 약을 쳐야하니 간접살인이라고 하며 포도나무를 모두 정비하고 작은나무를 심기 시작하였다. 단풍나무를 키워서 내장산에 팔기도 하면서 아가페정양원 운영을 이어간 것으로  더러는 팔고 더러는 남겨둔 나무들이 50년동안 자라며 숲을 이뤘다.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정서함양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 등록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사회복지범인 정양..

나의 이야기 2023.05.26

더함파크박물관(2023년5월5일)

5월5일~국립농업박물관은 과거에서 미래를 제시하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해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통합문화공간이였다.농업농촌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박물관으로 우리 농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였다.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업 콘텐츠를 배울수 있는 공간인 교육관을 비롯하여 수직농장,곤충관,식물원,식문화,영상관을 갖추며 농업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다.박물관 출입문옆 식물원으로 홍죽(코르딜리네),제라늄,브루그만시아(엔젤트럼펫)의 향긋한 향기로 매우 싱그러웠다. 복도의 창가로 통창의 건물이 에워싼 계단옆 언덕으로 선사시대 고인돌 같은 유물이 진열된 야외정원을 이루어 매우 산뜻했다. 청정한 향기의 박물관 내부 복도로 농기구 사진작품들이 인류의 문화와 ..

나의 이야기 2023.05.11

전북 진안군 마이산(2023년4월18일)

4월18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마이산에 갔다.차창가로 마이산 부근에 이르니 저! 멀리 바위2개가 서로 마주보며 우뚝솓아 있었다.그리움에 사무치는 듯한 모습으로 부부의 전설 같이 빛났고 오랜 역사동안 영험한 능력으로 신비롭게 다가왔다.이윽고 마이산 남부에 이르니 이산묘가 보이는 사당과 벚꽃나무 가로수길이 펼쳐지며 매우 정겨웠다. 마이산 입구부터 금당사의 일주문이 버티고 벚꽃 가로수길이 사색의 정취로 명산을 드러내고 있었다.즉 마이산 남부 벚꽃 가로수길부터 맑은 정기가 흐르는듯 매우 산뜻한 청정한 향기로 가득한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었다.패랭이가 생명을 노래하고 복숭아꽃이 화사하게 마중하는 즐비한 맛집들이 늘어졌다. 아침을 마이산풍경식당에서 산채비빕밥을 먹었다. 계란후라이와 함께 콩나물,표고버섯,..

나의 이야기 2023.05.05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1.(2023년3월18일~19일)

3월18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봄꽃여행 주제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리더님이 준비하신 싱싱한 야채와 계란후라이,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먹고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했다. 버스 창가로 드넓은 평야를 이룬 시골길의 경치들이 펼쳐지며 평온했다.구례군에 이르니 노랑 산수유가 도로 가로수를 수 놓으며 매우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지리산 아래 구례 산동면의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우리나라 산수유 생산 8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마을이다.관광버스 정류장 입구에서 부터 축제와 각종 특산물로 열기가 가득찼다. 온 주민들의 단결로 자연을 잘 보호하고 지역특구를 활용하여 지방 경제 활성화하는 모습으로 활기찼다.관광버스 정류장 입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니 매화..

나의 이야기 2023.03.26

전남 광양매화마을,경남 하동 스타웨이2.(2023년3월18일~19일)

산리지호텔)3월19일~ 강처럼 드넓은 오천리 하천길 따라 산리지호텔로 향했다. 문화재가 깃든 지방도시 향음으로 매우 평화로운 오천리였다.산리지호텔은 미술관이 함께하고 있는 3성급 호텔로 화장실의 비데가 없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실내와 전기장판이 깔린 포근한 침대로 따뜻하게 잠을 잘수 있었다.전혀 모르는 유명숙님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서로 양보와 이해,대화를 하면서 친숙해 질수 있었다.풍경화의 색채와 조화로운 청색의 액자를 두른 그림작품이 호텔방 실내를 청정하게 빛내 주며 걸려 있었다.푸른 바다와  일몰이 비추는 공간을 일직선으로 나누고 나무,나뭇잎,산들이 바다에 비추는 그림자를 묘사한 경치였다. 서로 대비되는 색채로 선을 명확히 구분한 배경에서 그림자를 색채로 묘사한 빛의 연출이 돋보인 작..

나의 이야기 2023.03.26

전북 완주군 대둔산(2023년3월5일)

3월5일~"우리 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대둔산에 갔다.대둔산 입구부터 귀한 건강식품들이 진열된 맛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지고 용문골로 가는 산이 에워싸며 담장으로 대둔산의 매우 아름다운 사계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이 장식되어 매우 정겨웠다. 식당길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니 케이블카 탐승장으로 빠른 속력을 가하며 달리는 듯한 케이블카 길의 장식벽화로가슴 설래임으로 다가왔다.케이블카 유리창으로 파노라마로 펼쳐진 거대한 기암괴석이 매우 신비한 자태로 압도되어 저절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너도 나도 핸드폰 셔터를 누르며 자연의 신비한 경치들을 찍고 감상하느냐 분주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신선한 재료들로 푹 끓인 쌍화차의 향기로 코를 자극했다.바로 그곳에서 거대한 기암괴석을 벗 삼아 ..

나의 이야기 2023.03.14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2023년2월19일)

2월19일~"우리 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청주로 여행을 갔다.상당산성은 사적 제212호로 우리나라 산성 중 보존상태가 좋은 산성으로 금강과 한강유역으로 이어지는 분수령에 축조되었다. 백제시대 청주 옛 지명인 상당현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청주의 여러 산성중 제일 위쪽에 축조되었다. 드넓은 잔디광장과 산책길 뒤로 웅장하고 오래된 산성은 고즈녁한 옛 향기를 품어내고 있어 태왕사신기와 대조영등의 사극 촬영지로 활용되었던 곳이였다.정류장에서 내려 연못길 따라 동장대의 계단을 올라 산성둘레를 걸었다.동장대부터 동암문, 서문,서장대,남암문, 남문을 사이를 두고 둥그렇게 굽이치듯 이어지는 산의 성으로 백제시대 왜적을 방어하기 위한 하늘이 내린 천혜의 요새였다. 여러갈래의 등산길이 펼쳐지는 산성길의 숲속을 등..

나의 이야기 2023.03.01

충북 청주시 운보의 집(2023년2월19일)

2월19일~수려한 자연환경과 전통한옥이 잘어우러진 문화예술공간으로 충북의 자랑거리인 운보의 집은 운보 김기창화백 어머니의 고향으로 1976년 부인 박래현화백과 사별한 후 7년에 걸쳐 1984년 운보의 집을 완공하고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 정착하여 자연을 벗 삼아 작품활동에 전념하며 타계할때까지 노후를 보낸곳이다.조선후기 호위무사하는 양반주택처럼 행랑채에서 대문으로 들어오면 빼어난 소나무가 절개를 상징하며 운치있게 연못과 정자를 드리우고 수려하고 매우 아담한 일본풍 정감의 정원이 펼쳐지는 안채로 매우 사색적인 공간을 이루고 있었다.목련이 수줍듯이 고개를 내민 뒷마당의 안채는 흰벽체 창호양식의 일본풍 정감으로 매우 정겨웠다.우리고유 전통양식인 한옥으로 행랑채와 안채를 이루며 비단잉어가 노는 연못의 정자..

나의 이야기 2023.03.01

충북 청주시 초정행궁(2023년2월19일)

2월19일~운보의 집을 감상한 후 청주종합사격장에 갔다. 신청한 사람들의 클레이 사격을 감상하며 안식할수 있었다.클레이사격장에서 청주의 맛집으로 유명한 전주밥상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식당 마당의 소나무사이로 맑은햇살에 푸른빛을 뽐내는 석화천의 하천으로 생명의 빛줄기로 반짝였다.식당입구부터 장독대와 옛 골동품 진열되어 전통의 맛을 고수하는 향취로 가득했다.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 한상을 먹었는데 어느 요리에든 잘 맞는 고추장 양념의 비법소스로 먹는 동안 계속 입맛 돋구는 맛으로 감탄이 연발아쳤다. 특히 오징어볶음은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아낌없이 차린 주인장의 마음을 엿볼수가 있어 더욱 더 맛깔스럽게 다가왔다.매콥하고 속이 매우 알찬 만두,고추가루의 깔깔함이 더해진 구수한 된장국,고소한 계란뚝배기,입안..

나의 이야기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