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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2023년7월30일)

7월30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순창의 명소인 강천산에 갔다. 강천산은 수려한 산세의 기암괴석,울창한 숲,수십개에 이르는 깊은 계곡등 풍부한 자원과 호남 소금강 자연경관으로 뛰어나 우리나라 최초 군립공원이 되었다. 강천산으로 가는길로 유려한 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드넓은 하천과 무려 10분이상 걸쳐 펼쳐지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로 매혹적인 향기로 가득찼다. 지금까지 다녔던 산중 제일 아름다운 길을 이룬 산입구로 가는 길이였다.우리 어머니가 생전에 하신 말씀대로 제일 인상에 남을 만한 매우 낭만적인 산임을 입증하고 있었다.버스정류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로 신선대가 드리운 계곡과 울창한 수풀림으로 피크닉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찬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찼다.우리 어머니가 생전에 등산했던 등산로인 구장폭포까..

나의 이야기 2023.08.01

경북 청송군 주왕산(2023년7월25일)

7월25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청송군 주왕산에 갔다.주왕산은 12번째 국립공원으로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명승지이다.주왕산 일대의 암봉들과 기암절벽은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으로 일찍이 조선 제6경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지형경관을 자랑한다. 자연섬광 같은 멋진 산세 이루고 7천만 년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중 하나로 손꼽힌다.지질명소는 학습적 가치 희소성,시각적 아름다움, 교육적가치를 지닌곳으로 지질공원이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

나의 이야기 2023.07.26

일월수목원(2023년6월24일)

6월24일~대한민국 조경대상 산림청장상 받은 일월수목원의 언덕아래로 지하층을 이루고 출입문의 평지로 적색벽체와 함께 수려한 곡선을 이룬 "방문자센터"가 매우 산뜻하게 눈에 들어왔다. "방문자센터"는 물빛누리홀과 햇빛정원,식물학자의 방으로 나누어 졌다.천정의 싱그러운 조화장식과 함께 통창의 물빛누리홀 로비로 수목원의 전경이 펼쳐지고 중앙 홀은 둥그런 통유리의 햇빛정원으로 매우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햇빛정원은 채광효과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에너지를 실내로 끌어 들이는 특별공간으로 고생대부터 현생까지 출현과 멸종 반복하면서 진화해온 원시적 식물인 고사리들이 모여 있었다.식물학자의 방으로 수원의 식물들을 그린 식물화가 전시되었다. 보태니컬 아트로 식물형태와 색상,솜털등...까지 그대로 세밀하게 그림을 그리는 명..

나의 이야기 2023.06.25

강화도 조양방직 신문리미술관(2023년6월22일)

6월22일~강화 원도심만의 지역다움을 토대로 한 고유의 문화자원인 조양방직에 갔다. 조양방직은 최초의 서울 경성방직보다 3년 먼저 세워진 민족자본 공장이다.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 생산했다. 현재는 공장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카페로 변하면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회색과 베이지색 벽체,벽돌양식의 슬래트 지붕과 함께 일제시대 창문양식을 이룬 건물들이 사방으로 펼쳐져 복고풍 거리로 비추었다.카페와 함께 각 건물들 마다 텔레비젼,전화기,의자,재봉틀,경운기,태극기,오토바이,자전거,버스,쇼파,피아노, 20세기초 서양식 가구,옛날 그림,잡지등.....셀수 없는 복고 감성이 느껴지는 옛날 물건들이 빼곡히 진열되며  신문리미술관을 이루고 있었다. 카페와 건물창가로 퇴색해져 간 1960년대 레트로..

나의 이야기 2023.06.25

강원도 울진 연호공원과 죽변 해안스카이레일(2023년6월4일)

6월4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울진으로 여행을 갔다. 버스 차창가로 강원도에 이르니 우뚝솟은 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굽이치는 강줄기로 평화로웠다.이윽고 바다가 장대하게 펼쳐진 어촌마을과 소박한 지방도시 분위기가 공존하는 울진의 풍경이 펼쳐졌다.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에서 가장 큰 자연호수로 연꽃장관을 이루는 연호공원에 갔다.연호공원은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의 정취를 돋우는 연꽃이 호수위를 수놓아 속세의 번뇌를 씻으려고 찾아드는 풍치의 명소였다. 조선말까지 큰호수였지만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침식되어 지금의 크기로 변하여 도시 호수공원 같았다.호수 언덕위로 1815년에 건립된 연호정의 정자로 소나무가 드리우며 오랜 역사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연꽃이 명상하듯 수놓은 호수로 철쭉이 화사하게 ..

나의 이야기 2023.06.12

전라북도 익산시(아가페정원,고스락,국립익산 미륵사지)~(2023년5월21일)

5월21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전북 익산시로 여행을 갔다. 아가페정원은 천주교 고 서정수신부가 무료 노인복지요양원 시설인 정양원을 설립하며 내부에 자연친화적 수목정원을 조성한 정원이다.후원자 도움으로 집과 땅은 마련했지만 먹고 살 방법을 찾아 처음에는 포도농사를 했지만 약을 쳐야하니 간접살인이라고 하며 포도나무를 모두 정비하고 작은나무를 심기 시작하였다. 단풍나무를 키워서 내장산에 팔기도 하면서 아가페정양원 운영을 이어간 것으로  더러는 팔고 더러는 남겨둔 나무들이 50년동안 자라며 숲을 이뤘다.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정서함양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 등록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사회복지범인 정양..

나의 이야기 2023.05.26

더함파크박물관(2023년5월5일)

5월5일~국립농업박물관은 과거에서 미래를 제시하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해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통합문화공간이였다.농업농촌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박물관으로 우리 농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였다.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업 콘텐츠를 배울수 있는 공간인 교육관을 비롯하여 수직농장,곤충관,식물원,식문화,영상관을 갖추며 농업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다.박물관 출입문옆 식물원으로 홍죽(코르딜리네),제라늄,브루그만시아(엔젤트럼펫)의 향긋한 향기로 매우 싱그러웠다. 복도의 창가로 통창의 건물이 에워싼 계단옆 언덕으로 선사시대 고인돌 같은 유물이 진열된 야외정원을 이루어 매우 산뜻했다. 청정한 향기의 박물관 내부 복도로 농기구 사진작품들이 인류의 문화와 ..

나의 이야기 2023.05.11

전북 진안군 마이산(2023년4월18일)

4월18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마이산에 갔다.차창가로 마이산 부근에 이르니 저! 멀리 바위2개가 서로 마주보며 우뚝솓아 있었다.그리움에 사무치는 듯한 모습으로 부부의 전설 같이 빛났고 오랜 역사동안 영험한 능력으로 신비롭게 다가왔다.이윽고 마이산 남부에 이르니 이산묘가 보이는 사당과 벚꽃나무 가로수길이 펼쳐지며 매우 정겨웠다. 마이산 입구부터 금당사의 일주문이 버티고 벚꽃 가로수길이 사색의 정취로 명산을 드러내고 있었다.즉 마이산 남부 벚꽃 가로수길부터 맑은 정기가 흐르는듯 매우 산뜻한 청정한 향기로 가득한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었다.패랭이가 생명을 노래하고 복숭아꽃이 화사하게 마중하는 즐비한 맛집들이 늘어졌다. 아침을 마이산풍경식당에서 산채비빕밥을 먹었다. 계란후라이와 함께 콩나물,표고버섯,..

나의 이야기 2023.05.05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1.(2023년3월18일~19일)

3월18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봄꽃여행 주제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리더님이 준비하신 싱싱한 야채와 계란후라이,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먹고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했다. 버스 창가로 드넓은 평야를 이룬 시골길의 경치들이 펼쳐지며 평온했다.구례군에 이르니 노랑 산수유가 도로 가로수를 수 놓으며 매우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지리산 아래 구례 산동면의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우리나라 산수유 생산 8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마을이다.관광버스 정류장 입구에서 부터 축제와 각종 특산물로 열기가 가득찼다. 온 주민들의 단결로 자연을 잘 보호하고 지역특구를 활용하여 지방 경제 활성화하는 모습으로 활기찼다.관광버스 정류장 입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니 매화..

나의 이야기 2023.03.26

전남 광양매화마을,경남 하동 스타웨이2.(2023년3월18일~19일)

산리지호텔)3월19일~ 강처럼 드넓은 오천리 하천길 따라 산리지호텔로 향했다. 문화재가 깃든 지방도시 향음으로 매우 평화로운 오천리였다.산리지호텔은 미술관이 함께하고 있는 3성급 호텔로 화장실의 비데가 없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실내와 전기장판이 깔린 포근한 침대로 따뜻하게 잠을 잘수 있었다.전혀 모르는 유명숙님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서로 양보와 이해,대화를 하면서 친숙해 질수 있었다.풍경화의 색채와 조화로운 청색의 액자를 두른 그림작품이 호텔방 실내를 청정하게 빛내 주며 걸려 있었다.푸른 바다와  일몰이 비추는 공간을 일직선으로 나누고 나무,나뭇잎,산들이 바다에 비추는 그림자를 묘사한 경치였다. 서로 대비되는 색채로 선을 명확히 구분한 배경에서 그림자를 색채로 묘사한 빛의 연출이 돋보인 작..

나의 이야기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