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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한탕강 물윗길(2023년1월23일)

1월23일~"우리 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철원군 주상절리 협곡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의 얼음나라 한탄강 누리길인 순담계곡에서 태봉대교까지 총 8Km 한탄강의 주상절리길을 걸었다.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2020년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된 단일의 통일된 지리적 영역으로서 국제적인 지질학적 중요성을 지닌 장소이다.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순담계곡 한탄강의 웅장함에 압도 되었다. 한탄강의 물윗길을 걸으며 강물이 찰랑거리는 소리와 스릴을 느끼며 저절로 피톤치드 향기가 샘솟았다.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철원 한탄강의 주상절리,기암절벽 등 신비한 협곡을 감상하며 거대한 바위틈 사이로 콸콸 거리는 생명샘이 넘쳐 흘러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으로 가득찼다.얼음성 같은 바위 절벽 위 정자와 옛 선조들의 풍류소리 가득..

나의 이야기 2023.01.25

덕유산(2023년1월15일)

1월15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덕유산에 갔다.덕유산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예상하지 않았던 눈이 계속 내렸다. 케이블카 메표소에서 화장실을 갔다. 화장실을 갔다 오니 밴드멤버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아 매우 가슴 조이며 헤메는 중 리더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려는 중 리더님이 화장실앞까지 데리러 오셨다. 순간 기적같은 일로 안도하였다.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위해 긴 행렬로 매우 북적거렸다. 무조리조트에서 리더님과 같이 줄을 서다 손영주님도 내 뒤에 줄을 세우며 1시간이상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리다가 곤돌라를 탔다. 10분이상 소요되는 곤돌라에서 속이 좀 막히고 매우 답답했다. 곤돌라를 내리니 설천봉으로 돌담위의 팔각정과 다리로 연결된 옥황상제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돌담위의 기와집..

나의 이야기 2023.01.16

외식일기(2023년)

(1)1월11일(수원시,장터집)~ 장터집에서 콩나물비빕밥을 먹었다. 시장골목의 오랜 전통을 유지하는 공간같은 벽에 싱그러운 봄날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타는 아가씨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매우 정겨웠다.예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양념들을 최소화한 식당이였다. 깨소금이 들어 간 조선간장으로 콩나물밥을 비벼 먹는것으로 시골 할머니가 차려준 맛 같았다.조선간장이 콩나물밥 맛을 좌우하고 있었다. 무우맛과 깔깔한 고추가루맛이 조화인 무우채무침,진한 육수가 반찬으로 나왔는데 특히 육수는 간장이 들어간 비법육수를 지닌 맛으로 우동이나 국수에도 매우 감칠맛을 지닐수 있는 맛이였다. (2)1월15일(무주군,미향)~ 덕유산 눈꽃 트레킹을 마치고 "우리 함께 걸어요" 밴드 멤버 함께 점심을 먹으러 미향에 갔다. 닭볶음전골을..

나의 이야기 2023.01.16

국립중앙박물관~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2022년12월28일)

12월28일~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 주제로 전시회를 하였다. 중세부터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왕가는 합스부르크로 1273년 신성로마제국황제로 선출된 루돌프1세 시작으로 1918년 제1차세계대전 황제에서 물러난 카를1세 이르기까지 600년 유럽 정치,경제,예술 한 가운데 있었다. 합스부르크는 서양미술 대표하는 루벤스,벨라스케스,반 다아크등..예술가 후원자였다. 빈미술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걸작 96점을 전시하였다. 아울러 1892년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를 기념하여 19세기말 조선과 오스트리아 마음의 증표로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1세에게 준 선물도 130년만에 우리에게 찾아와 전시하였다.합스부르크가문은 10세기 스위스 북부지역 백작가문이였으며 합..

나의 이야기 2023.01.13

국립중앙박물관~외규장각의궤 전시회(2022년12월28일)

12월28일~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의궤 규환 10주년 기념 특별전인 "외규장각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주제로 전시되었다.의궤는 의식의 궤범으로 조선시대 중요 국가행사 전체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그중 외규장각의궤는 오직 왕만을 위해 만든 귀한 책이다.예법으로 왕조정통을 세우고 백성들을 아우르는 품격의 통치로 가는 길이 의궤속에 담겨있어 내용도 매우 귀한 것이다. 조선왕실 귀한 물건으로 가득차 있는 보물 창고,왕실의 상징인 금보와 옥책,선왕의 보배같은 글귀와 유구한 역사를 담은 왕실족보등 조선의 정체성이자 왕조역사 그 자체이다. 왕의 책 외규장각의궤는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끝난후 그 전 과정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은 기록물이다. 의궤는 국가의례나 행사에서 바른 예법을 잘 따르는 모법적..

나의 이야기 2022.12.30

수원천(2022년12월21일)

12월21일~남문을 카리스마스 자태로 수비하는 팔달문을 지나 수원천에 갔다. 얼음과 눈으로 덮힌 하천으로 정겨운 향수의 두루미 같은 커다란 흰새가 홍예와 성벽으로 드리운 남수문에서 안식하고 눈으로 덮힌 수변길에서 천둥오리가 우애있게 떼를 지어 놀고 있어 청량감이 가득했다.매향교를 지나니 북수문(화홍문)으로 향하는 수원천 수변로의 야외 전시회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회원전을 하고 있었다. 최수완의 "화홍문",김영진의 "화서문의 겨울",심재운의 "화성의 가을",박미순의 "수원화성 화홍문", 박명구의 "눈내리는 방화수류정"은 사계절의 자연과 매우 조화로운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표출하였다.최재란의 "기록되지 않는 사람들",고종성의 "남수문의 빛의 향연",홍가희의 " 야간훈련",이낙천의 "화성문화재 야조",이..

나의 이야기 2022.12.30

국립중앙박물관(2022년12월15일)

12월15일~혜주언니와 문화의 만남으로 중앙박물관에 갔다.국립중앙박물관정원은 팔각지붕과 함께 화려한 익공의 겹처마를 이룬 청자정과 박물관 거울못으로 연못길 따라 아치형 목재시냇가 다리를 이루며 숲길로 산과 숲이 어우러지는 전통정원을 형성하고 있었다.광장계단으로 야외 테라스를 이루며 주변의 경치들이 펼쳐지며 상쾌했다. 중앙 복도를 내다 볼수 있는 층 양식의 박물관 내부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기념비적인 위용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만경천사십층석탑이 복도로 드리운 1층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들이 전시되었다.신석기시대는 잡곡위주 밭농사를 하였고 청동기시대는 중국동북지역 한반도를 주무대로 기원전15세기 무렵 시작되었다.간석기,목기사용,무늬가 거의 없는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고 수렵으로 화살촉과 ..

나의 이야기 2022.12.14

에스투에이갤러리 김환기전시회(2022년12월9일)

12월9일~에스투에이 김환기 전시회를 보기 위해 향했다. 에스타워로 가는 길로 "KDB산업은행"의 용맹을 상징하는 그리스신화 같은 조각으로 위용으로 거리를 휘감으며 돌출된 곡선의 유리창 장식 건축과 스피커 조형물 같은 "SUMMIT갤러리"로 매우 이색적인 21세기 건축예술의 금자탑을 이루고 있었다.에스타워1층 복도 창가로 2점의 조형물이 장식 되었다."데미안 허스트"(196년5~)의 "가정의 광택"(2007년) 작품은 천국같은 사랑과 행복의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쿠사마 야요이" (1929년~)작품이 "starry Pumpkin"(2020년)가 장식 되었는데 "쿠사마 야요이"는 어린시절부터 겪었던 정신질환과 강박증으로 인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공간이 점으로 채워지는 환영을 겪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나의 이야기 2022.12.14

충남여고재경송년회 인사동길(2022년12월2일)

12월2일~충남여고재경동문회 송년회에 가기 위해 조계사앞에서 버스를 내렸다. 1884년 한국최초 우편 행정관서인 "우정총국기념관"이 화려한 익공의 홑처마와 함께 자주빛 창호로 조계사 입구를 버티며 역사의 불빛으로 타오르고 있었다.조계사 맞은편으로 인사동길의 맛집,미술관,화랑,골동품등.. 문화산책길을 이루고 있었다. 신선하고 정겨움으로 다가오는 건축양식과 함께 휴식과 낭만을 찾을수 있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만한 추억의 거리를 이루고 있었다.화사한 꽃이 춤추고 소나무 향기가 그윽한 그늘 아래 사슴이 안식하고 있는 민화가 화랑 창가로 비추며 빛바랜 역사흔적으로 고혹한 향기를 발하고 있었다. "ON AIR" 전시관으로 단국대 졸업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걸으며 채집된 사색의 시간이 담긴 탐험속에 일어난 사색적..

나의 이야기 2022.12.13

충남여고재경송년회(2022년12월2일)

12월2일~충남여고 재경동창회 송년회를 인사동 한국민속촌에서 가졌다. 우뚝솟은 인사동 거리로 검푸르슴하게 물들어 가는 하늘이 비추고 집 마당 호박,가지,나비,개구리등...의 천연계가 약동하는 신사임당 그림의 복사품이 장식되며 매우 아늑했다.엘레 스카프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 백다은 회장님을 비롯하여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신 몇명의 선배님들의 열정으로 따쓰한 온기가 가득했다.기별로 앉아 저녁을 정식을 먹었다. 고기육수가 베어난 서양풍미가 깃든 고기야채샐러드의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었다.배와 계란노른자,참기름,검은깨가 들어간 육회와 돼지수육으로 돼지수육과 함께 나온 고추가루의 깔깔한 맛과 무우의 향이 조화로운 무우생채만 먹었다. 곧이어 김치전,부추전,오징어전의 3종세트와 돼지고기의 구수한 맛과 효..

나의 이야기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