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원숙미로 거듭난 큰꿩의비름이 손짓하는 탑동시민농장으로 코스모스 밭이 사색의 길을 이루고 종금사(육성계사)터로 핑크뮬리 물결을 이루어 너무 아름다웠다.종금사(육성계사)는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부속실험농장으로 닭을 육성했던 터로 일본식 건축양식의 근대건축의 멋을 지녔지만 붕괴 위험으로 철거하고 현재 터만 남은 곳이다.바로 그 터를 이용하여 시민들을 위해 가을향기로 가득 채우며 꽃밭을 가꾸는 손길에 감동이 흘렀다. 연두색과 녹색의 핑크뮬리가 갈색에서 핑크빛으로 물들어진 형형색깔들의 핑크뮬리 축제로 매우 신비로웠다. 고개를 숙이듯 물결치는 벼밭과 겸손의 메밀꽃,갈대향연으로 생명의 씨앗이 발하하는 향기로 가득찼다. 진노랑빛과 불꽃튀기듯 뻗은 자주빛의 맨드라미가 탐스럽게 핀 텃밭에서 금계국의 향연으로 강인..